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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매도, 반도체 매수 – 6월 FOMC 전 리밸런싱 본문

📊 주식시장 리포트

애플 매도, 반도체 매수 – 6월 FOMC 전 리밸런싱

돈의 향기 2025. 5. 24. 04:01

2025년 5월 23일, 미국 주식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무역 발언으로 크게 흔들리고 있는데요. 장 초반에는 애플, 아마존, 엔비디아 등 나스닥 전반이 급락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일부 종목은 낙폭을 줄이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장 눈에 띄게 약세를 보이고 있는 종목이 바로 애플(AAPL)입니다.


🗣️ 트럼프의 발언 요약

  • 애플이 미국 내에서 아이폰을 생산하지 않으면 25% 관세를 부과하겠다.
  • 유럽에서 수입되는 제품 전반에 대해 50% 관세를 예고한다.

이 발언이 나온 직후, 애플은 유일하게 ‘직접 언급된 기업’이었고, 생산기지 이전, 비용 증가 등의 구체적 부담 요소로 시장에 받아들여졌습니다.


🍎 애플, 실적은 안정… 하지만 주가는 정체

사실 트럼프 발언 이전에도, 애플 주가는 이미 수개월째 뚜렷한 상승 없이 머물러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신사업 부재 / 성장 모멘텀 둔화 → 아이폰·맥북 등 하드웨어는 성숙기, 서비스 부문도 더딘 성장
  2. AI 트렌드에서의 소외 →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등과 달리 애플은 AI 기술에서 눈에 띄는 발표나 진척이 없음
  3. 중국 수요 부진 + 지정학 리스크 → 판매 감소 + 생산기지 문제 = 장기적인 구조적 부담

📌 트럼프의 25% 관세 발언은 기존에 있던 불확실성에 불을 붙인 셈이었죠.


✋ 그래서 저는 애플을 정리했습니다

이번 조정을 계기로 저는 보유하고 있던 애플 주식을 1주만 남기고 전량 매도했습니다. 본전 수준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던 것도 크고, 애플보다는 더 빠르고 강한 회복 탄력을 가진 섹터로 이동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 반도체로 갈아탄 이유?

  • AI + 고성능 컴퓨팅 중심의 투자 확산
  • 엔비디아(NVDA), SOXX/SMH 같은 반도체 ETF → 실적과 주가 모두 강한 흐름

📈 애플이 ‘안정’을 상징한다면, 지금 반도체는 ‘성장과 모멘텀의 중심’입니다.


📆 다음 전략: 6월 FOMC 이후 리밸런싱 예정

6월에는 FOMC 회의가 예정되어 있고, 금리 인하 여부나 경기 둔화 시그널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타이밍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 ✅ 반도체 + 기술 중심 자산으로 민첩하게 대응하면서
  • 📌 FOMC 발표 이후 시장 반응을 보고 → ETF/현금성 자산 비율을 다시 조정할 계획입니다.

애플은 구조적으로 견고한 기업이지만, 지금 시장이 기대하는 성장 모멘텀에서는 한 발 비켜서 있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애플은 당분간 횡보 상태에 머물 가능성이 크며, 저는 반도체로 전략적 전환을 택했습니다. 향후 리밸런싱은 FOMC 이후 시장 흐름에 맞춰 조정해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