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전송 시 발생하는 리저브(Reserve) 비용, 왜 생기고 무엇을 의미할까?

📌 1. 개인 지갑으로 전송 시, XRP 리저브(Reserve)가 발생한다

XRP는 개인지갑을 처음 활성화할 때, "리저브"라는 최소 보유량이 묶인다.

✅ 디폴트 기본 리저브는 20 XRP다.

즉, 내 디센트 지갑에 XRP를 처음 보내면 20개는 무조건 묶인다. 이 20 XRP는 내가 자유롭게 옮기거나 사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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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리저브는 왜 존재하는 걸까?

XRP 네트워크(XRPL)는 스팸 공격(수천, 수만 개의 가짜 계정 생성)을 막기 위해 모든 지갑에 최소한의 XRP를 예치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쉽게 말하면, "아무나 지갑 열어서 쓰레기처럼 계정 만들지 말고, 약간의 돈을 걸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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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리저브는 송금 금액에 따라 달라지지 않는다

내가 헷갈렸던 부분인데, 처음에는 "혹시 많이 보내면 더 많이 묶이나?" 하고 생각했다.

✅ 그런데 그렇지 않았다.

• 처음 지갑을 열 때 20 XRP만 한 번 묶이면 끝이다.
• 그 이후로 5,000 XRP를 보내든, 10,000 XRP를 추가로 보내든 추가 리저브는 발생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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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리저브는 가격이 올라가도 묶여있다

또 궁금했던 건 이거였다.

"만약 XRP 가격이 지금은 개당 3,000원이지만, 나중에 1개당 50만원이 되면? 그럼 리저브 20개가 1천만원이 넘어가는데?"

✅ 결론은: 그래도 20개는 묶여있다. (가격이 아무리 올라가도 '개수'로 묶이는 거지, '가격' 기준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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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만약 지갑을 삭제하면 리저브를 돌려받을 수 있다

이것도 처음엔 몰랐던 내용이다.

지갑을 "삭제"하면 리저브를 돌려받을 수 있다.

단, 주의사항이 있다:

• 삭제하려면 하드웨어 지갑에서 "계정 삭제" 기능을 지원해야 한다.
• 삭제할 때 아주 소액(수십 원 이하)의 수수료가 든다.
• 지갑을 삭제하면 다시 복구할 수 없다.

✅ 삭제 시 발생하는 수수료는 정말 극소량이다.
0.00001 XRP ~ 0.001 XRP 정도로, 지갑 삭제 수수료는 "거의 무료" 수준이다.

XRP 1개가 3,000원이라고 해도, 삭제 수수료는 0.01원~1원 정도밖에 안 된다.
거의 무시해도 될 수준의 비용이다.

✅ 다만, 리저브 20 XRP를 삭제 후 돌려받을 때, 0.00001 XRP 정도 미세하게 빠질 수 있다. (거의 전액 회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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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리플(XRP) 거래소 송금 수수료 주의사항

추가로 겪은 실전 팁.

✅ 한국 거래소(빗썸, 코빗 등)는 XRP를 개인 지갑으로 보낼 때, 플랫폼 고정 수수료를 떼간다.

예를 들어: 빗썸: 0.4 XRP, 코빗: 0.4 XRP 이런 식으로.

나중에 XRP 가격이 오르면 이 수수료도 무시 못할 만큼 커질 수 있다.(예를 들어, 1개에 50만원이 되면 0.4개도 20만원 가까이 된다.) 송금할 때는 이 점도 꼭 계산하고 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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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이번에 XRP를 하드웨어 개인지갑으로 처음 보내면서 "20 XRP 리저브" 라는 걸 직접 체험했고, 이게 어떤 의미인지 제대로 알게 되었다. XRP를 개인 지갑으로 송금할 생각이 있다면, 꼭 알아야 하는 기본 상식이다.

특히:

• 20 XRP는 한 번만 묶인다
• 추가 송금에는 영향 없다
• 가격이 아무리 올라가도 20개는 그대로 묶인다
• 지갑 삭제하면 거의 전액 환급 가능하다
• 송금 수수료까지 미리 계산해야 한다

이걸 알고 움직이면, 나처럼 나중에 당황할 일은 없을 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