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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로그(DonLog)
USDT가 규정 위반 코인이라고? 바이낸스에서 받은 알림 본문
어제 한국 거래소 코빗에서 USDT(테더)를 구매해 제 바이낸스 계좌로 전송했습니다. 모든 게 잘 처리되는 줄 알았는데, 바이낸스에 로그인하자마자 다음과 같은 알림이 떴습니다:
“규정 준수 요구사항에 따라, 규정에 부합하지 않는 스테이블코인은 거래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지금 변환을 완료하세요.”
이 메시지를 보는 순간, ‘테더가 규정에 안 맞는다고?’ 솔직히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메시지 안내에 따라 저는 USDT를 USDC로 변환했습니다. 다행히 같은 미국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이라 가격이나 수량에는 차이가 없었고, 클릭 몇 번으로 완료되었죠. 하지만 계속 마음에 걸렸습니다. "아니, 테더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스테이블코인인데, 왜 바이낸스에서 못 쓰게 하지?" 내 계정으로 로그인하고 들어간 바이낸스 거래 화면에서도 USDT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 원인은 ‘내 거주지’ 때문
조금 더 찾아보니 이유가 있었어요. 제가 바이낸스 계정을 만든 시점이 유럽에 거주할 때였고, 바이낸스는 여전히 저를 EU 이용자로 인식하고 있었던 겁니다. 그렇다면… EU에서는 USDT가 ‘거래 부적합’으로 취급되는 걸까? 바로 이 지점에서 진짜 이유를 알게 됐어요.
🚫 왜 USDT(테더)를 규정 위반 ‘비적합 스테이블코인’으로 보는 걸까?
✅ 이유 1: 투명성 부족
- USDT는 오랫동안 정기 외부 감사를 받지 않았고, 실제 준비금이 전부 현금인지 불분명한 이슈가 많았습니다.
- 과거엔 상업어음, 채권 등 불투명한 자산이 준비금에 포함되었다는 사실도 드러났죠.
✅ 이유 2: 법적 제재 이력
- 2021년 미국 뉴욕 검찰(NYAG)은 테더와 자매 거래소 Bitfinex에 대해 1850만 달러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 이유: 준비금 허위 공시 및 사용자 기만
✅ 이유 3: 유럽 규제 ‘MiCA’ 기준 미달
- EU는 2024~2025년부터 시행되는 MiCA 법에 따라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는 반드시:
- 유럽 금융기관 등록
- 준비금 전액 현금 또는 단기 국채
- 일일 회계 보고 → USDT는 이 조건을 충족하지 못함
✅ 이유 4: 홍콩, 싱가포르, 호주 등에서도 거래 제한
- 홍콩: 허가받은 스테이블코인만 허용 (USDC는 OK, USDT는 제외)
- 싱가포르: MAS(통화청) 등록 필수 → USDT는 미등록
- 호주 일부 은행: USDT 입출금 또는 환전 제한
저는 평소 USDT에 큰 관심이 없었고, 한국 거래소에서 워낙 많이 쓰이길래 “안정적이겠지”라고 생각했었죠. 하지만 막상 국제 기준에서는 ‘비적합’으로 취급되는 현실을 보니, 스테이블코인이라고 다 같은 스테이블코인은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 지역마다 ‘스테이블코인 신뢰 기준’이 다르다
국가/지역 | USDT | 평가 사유 |
한국 | ✅ 사용 가능 | 규제 미적용 상태 |
유럽 | ❌ 제한 예정 | MiCA 법안에 미부합 |
홍콩 | ❌ 제외됨 | 허가제 스테이블코인만 허용 |
싱가포르 | ❌ 거래 제한 | MAS 인증 미획득 |
호주 | ⚠️ 일부 은행 제한 | 리스크 회피 차원 |
“테더는 쓰면 안 된다”는 얘기가 아니라, 어디에 거주하느냐, 어떤 기준이 적용되느냐에 따라 코인의 용도와 신뢰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경험이었습니다.
스테이블코인도 그냥 쓰는 게 아니라, 그 배경과 규제 상황을 이해하고 써야 할 시대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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