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로그(DonLog)

🌐 CBDC 시대, 누가 브릿지 통화를 차지할까? 본문

💰디지털 달러 전쟁

🌐 CBDC 시대, 누가 브릿지 통화를 차지할까?

돈의 향기 2025. 5. 22. 07:54

XRP vs USDT vs USDC vs 기타 후보 비교 분석

요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즉 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가 본격적으로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미 디지털 위안 실험을 확대했고, 유럽중앙은행(ECB), 미국 연준도 테스트 단계에 들어섰죠.

그런데 이런 흐름에서 자주 언급되는 키워드가 있습니다. 바로 ‘브릿지 통화(Bridge Currency)’입니다. 서로 다른 국가의 CBDC가 실제로 쓰이기 시작하면, 이들을 연결해주는 중간 통화가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이 글에서는, 그 후보로 자주 언급되는 XRP, USDT, USDC를 중심으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스텔라(XLM), 텔레그램 TON, 체인링크까지 포함한 전체 경쟁 구도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 브릿지 통화란?

CBDC는 기본적으로 국가 단위의 디지털 화폐입니다. 예를 들어 중국의 디지털 위안과 유럽의 디지털 유로는 각자 폐쇄형 체계에서 돌아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송금, 환전, 결제를 할 때 중간에 서로 통신이 가능한 자산, 즉 브릿지 통화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 역할을 누가 맡게 될 것인가?


📊 주요 후보군 비교 – 브릿지 통화로서의 가능성 평가

자산 핵심 장점 브릿지로서의 가능성(A~C) 비고
XRP 초고속 전송, 낮은 수수료, RippleNet 기반, CBDC 전용 원장 보유 🟢 A CBDC간 연결 목적으로 만들어진 거의 유일한 구조, SEC 소송 이슈는 변수
USDT 유동성 최고, 거래소에서 압도적 사용 🟠 B 투명성 부족으로 인해 정부·중앙은행 신뢰도 낮음
USDC 규제 친화적, 미국 기반, 은행·정부 파트너 많음 🟡 B+ 브릿지보다는 ‘디지털 달러’로 활용될 가능성 높음
BTC (비트코인) 최대 유저 기반, Lightning Network 기반 전송 가능 🔴 C 변동성, 수수료, 속도 모두 브릿지에는 부적합
ETH (이더리움) DeFi 중심 토큰 생태계, 스마트계약 활용 가능 🟡 B 브릿지보다는 dApp 생태계 인프라에 더 적합
XLM (스텔라) IBM, 아프리카 신흥국과 CBDC 실험 경험 있음 🟡 B 구조는 XRP와 유사, 다만 실사용 및 채택 확장력은 낮음
TON 텔레그램 기반 대중성, 빠른 처리 속도 🔴 C 중앙화 우려 + 규제 불확실성으로 기관 채택 가능성 낮음
LINK (체인링크) 탈중앙 오라클 네트워크, 데이터 브릿지 역할 🟢 B (보조역할) 통화는 아니지만, CBDC 간 정보·가격 연결 핵심 역할 가능

✅ 왜 XRP가 가장 유력하다고 보는가?

1. 📐 설계 자체가 ‘브릿지 통화’용

  • XRP는 전 세계 국가 간 실시간 송금용 브릿지 자산으로 만들어졌습니다.
  • RippleNet, ODL(On-Demand Liquidity) 시스템이 이미 실사용 중이며,
  • CBDC 간 연결을 위한 전용 원장(CBDC Private Ledger)도 개발 완료.

2. 🏦 기관과 정부 친화적 구조

  • 리플은 은행 및 정부와 수년간 협업한 경험을 갖고 있고, 이미 70여 개국의 금융기관이 RippleNet을 테스트하거나 도입한 사례가 존재합니다.

3. 🧭 중립성 + 속도 + 비용의 삼박자

  • XRP는 USDT, USDC처럼 특정 기업이 발행·관리하는 중앙화된 스테이블코인과 달리, 누구에게도 종속되지 않는 공개 분산형 네트워크에서 운영됩니다. 거래 속도는 평균 3~5초, 수수료는 0.0001 XRP 수준으로 속도와 비용 면에서도 매우 효율적입니다.

❗ 그럼에도 단점은?

  • SEC와의 소송 이슈는 장기적 리스크
  • G7급 국가와의 CBDC 연동은 아직 테스트 수준
  • 탈중앙성과 기업 구조 사이의 애매한 위치가 규제 해석에 따라 불리할 수도 있음

🧠 종합 판단

시나리오 유력 브릿지 통화
CBDC 간 연결 & 정부-기관 중심 구조 확산 XRP or USDC
→ XRP는 기술, USDC는 규제 수용성에서 우위  
🧾 글로벌 민간 결제시장 확대 USDT (테더)
→ 여전히 거래소, 송금 앱, OTC 시장에서 영향력  
🧠 탈중앙 데이터 연동 중심의 DeFi 시대 LINK + ETH 조합
→ 정보/가격 오라클 + 스마트계약 기반 브릿지 구조  

CBDC가 본격 도입되면 단순히 디지털 화폐만의 싸움이 아닙니다. "그 화폐들을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 이 싸움에서 살아남을 통화는, 단순히 이름이 유명한 자산이 아니라 기술 + 신뢰 + 규제 적합성이라는 세 박자를 갖춘 존재일 것입니다.

XRP는 분명히 그 요건을 가장 앞서 갖춘 브릿지 통화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게임은 이제 막 시작된 상태고, USDC, LINK, 심지어 XLM 같은 저평가 코인들도 주목할 필요가 있겠죠.

💬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CBDC 시대에 진짜 연결 고리는 어떤 코인이 될까요?
댓글로 의견 나눠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