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로그(DonLog)

🏛️ [2편] 리플의 야심 – 제도권 달러를 장악하려는 전략 본문

💰디지털 달러 전쟁

🏛️ [2편] 리플의 야심 – 제도권 달러를 장악하려는 전략

돈의 향기 2025. 5. 13. 19:00

리플은 XRP 하나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RLUSD를 직접 발행했고, USDC 발행사인 서클(Circle) 인수까지 추진 중이죠. 단순한 사업 확장이 아니고, 디지털 달러 생태계의 ‘제도권 표준’을 장악하려는 전략입니다. 이 글에서는 리플이 어떻게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금융 시스템의 중심으로 들어가려 하고 있는지를 살펴봅니다.

✅ XRP 하나로는 부족하다 – 리플의 다음 타깃은 ‘디지털 달러’

리플(Ripple)은 오랫동안 “국제 송금의 혁신자”로 주목받아왔습니다. 하지만 2024년부터 리플은 한 발 더 나아가, 스테이블코인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죠.

단순한 제품 다변화일까요? 아닙니다. 디지털 달러 패권의 ‘제도권 버전’을 쥐기 위한 장기 전략입니다.


🔹 리플의 3단 전략 요약

전략 목적
✅ RLUSD 발행 XRP Ledger 기반의 규제형 스테이블코인 출시
✅ USDC 발행사 Circle 인수 추진 제도권 시장의 주도권 확보
✅ RippleNet + CBDC 인프라 결합 글로벌 중앙은행 네트워크 흡수

리플은 단순히 '스테이블코인을 만들겠다'는 것이 아니라, “제도권 디지털 달러 생태계” 자체를 주도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 RLUSD란?

  • 리플이 직접 발행하는 USD 연동 스테이블코인
  • XRP Ledger 위에서 운영됨
  • 2024년 발표, 2025년 내 상용화 예정
  • SEC 기준에 맞는 자산담보형 스테이블코인으로 설계

RLUSD는 단순히 XRP 보완용이 아니라, “규제에 맞는 USDC의 대체 가능 스테이블코인”으로 포지셔닝되고 있습니다.


🔄 왜 Circle 인수 추진까지 나섰을까?

  • 서클사의 USDC는 이미 미국, 유럽, 싱가포르 등에서 정부 기관과 협력 중인 대표 규제형 스테이블코인
  • 리플이 Circle을 인수하면:
    • USDC + RLUSD의 더블 트랙 확보
    • 블랙록, 코인베이스 등 미국 기관 네트워크 자동 흡수
    • SEC, MiCA 등 규제 대응력 극대화

즉, 앞으로 정부나 기관이 사용하는 스테이블코인의 핵심 창구 역할을 리플이 맡게 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 RippleNet과 CBDC는 어떻게 연결될까?

  • RippleNet: 전 세계 70여 개국 이상이 사용하는 리플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 이미 부탄·팔라우·콜롬비아 등에서 CBDC 파일럿을 지원
  • ISO20022, 금융 메시징 표준과도 연계

만약 리플이 국가 디지털화폐(CBDC)의 기반 기술 역할까지 맡게 된다면?

리플은 XRP + RLUSD + USDC + CBDC → 풀 세트의 결제 인프라를 쥐게 됩니다


📊 리플의 생태계 확장 구조

[RLUSD]  ← 리플 자체 발행
     ↓  
[USDC]   ← Circle 인수로 제도권 흡수
     ↓
[CBDC 백엔드] ← RippleNet 및 XRP Ledger 연계
 

이 구조는 스테이블코인 + 중앙은행 + 암호화폐 + 규제 인프라를 한 회사가 모두 통합하는 최초의 모델이 될 수 있습니다.


🎯 리플의 최종 목표는 무엇일까?

✔ 제도권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중앙의 위치’
✔ 글로벌 결제 시스템 내에서 디지털 달러 백엔드 표준
✔ XRP의 가격 상승보다 더 중요한 금융 인프라 통제력 확보


리플은 이제 XRP 하나로는 만족하지 않습니다.
대신, 디지털 달러가 어떻게 발행되고 어디에서 쓰일지를 설계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그 중심엔 RLUSD, 그리고 아마도 USDC가 함께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알트코인 이야기’가 아니라, 세계 통화 체제의 질서를 다시 짜려는 시도일지도 모릅니다.

 

📌 다음 글에서는, 👉 3편 미국은 왜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세계를 지배하려 할까? 입니다.